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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버디 7개 몰아쳐 이정은과 연장전서 대역전

한국대표팀 4명, 톱10 실패… 박인비 “올림픽이 본게임”


호주 교포 이민지가 26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호주 국기를 몸에 두르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에비앙 챔피언십은 끝났고 이제 올림픽이라는 본 게임이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준비한 것 믿고 열심히 해야죠.”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 대표팀의 ‘맏언니’ 박인비(33)는 26일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는 담담한 모습으로 이렇게 말했다. 박인비를 비롯해 고진영(26), 김세영(28), 김효주(26)가 모두 출전해 ‘올림픽 리허설’로 기대를 모았던 이 대회에서 대표 선수들은 아무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박인비 공동 12위(10언더파), 김효주 공동 17위(8언더파), 김세영 공동 38위(3언더파), 고진영 공동 60위(2오버파)였다.



이날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는 호주 교포 이민지(25)의 대역전극으로 막을 내렸다.


5타 차 선두로 나섰던 이정은(25)이 전반 9홀에서 4타를 잃는 극심한 난조를 보이다 후반 들어 간신히 4타를 줄여 출발 때 타수를 유지했지만, 이민지는 버디 7개로 7타를 줄여 나란히 18언더파 266타로 연장에 들어갔다. 이민지는 18번 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160m 거리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여 2퍼트로 버디를 잡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정은은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연못에 빠트리며 보기를 했다.



이 대회는 시상식 때 스카이다이버들이 우승 선수의 국기를 들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이벤트를 펼친다. 호주 국기를 몸에 휘두른 이민지는 트로피에 입맞춤하며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통산 여섯 번째 LPGA 투어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019년 LA오픈 이후 2년 만에 우승한 이민지는 호주 대표로 출전하는 도쿄 올림픽에서도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한국 여자 골프는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도쿄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올해 LPGA 판도를 보면 낙관할 수 없다. 4개의 메이저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하나도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ANA인스피레이션은 태국의 장타자 패티 타와타나낏, US여자오픈은 필리핀의 유카 사소, 위민스 PGA챔피언십은 세계 1위인 미국의 넬리 코르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호주의 이민지가 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대니엘 강(미국) 등 교포 선수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 이 대회까지 치러진 19개 대회에서 박인비와 김효주, 고진영이 각각 1승씩 3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매년 대회 수의 절반 가까이 우승하던 것에 비하면 한참 떨어진다.


박인비는 “리우에서의 경험을 살려서 조금 덜 긴장한 상태로 경기를 풀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는 8월 4일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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