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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에비앙챔피언십 출전… 올림픽 라이벌들과 맞대결


고진영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막 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한 후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에 도전하는 고진영(26)과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에서 마지막 리허설을 치른다.



22일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골프리조트(파71)에서 막을 올리는 이 대회는 LPGA 투어의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다. 한국 대표 4명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제시카 코르다 자매, 브룩 헨더슨(캐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 강호들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경기를 2주 앞두고 ‘미리 보는 올림픽’ 성격이 강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렉시 톰프슨, 대니엘 강(이상 미국), 펑산산(중국) 등은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참가하지 않는다. 페어웨이가 좁고 경사가 심해 한국의 산악 지형 코스와 흡사한 코스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과 좋은 성적을 올렸다.


고진영은 2019년 대회 우승자로 코로나 때문에 2년 만에 열리게 된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고진영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한 달 전 넬리 코르다(미국)에 내준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지난 5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귀국해 국내에서 훈련한 고진영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그동안 훈련한 것을 이것저것 시험하고 도쿄올림픽으로 향하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메이저로 승격하기 전 2012년 대회에서 우승하며 깊은 슬럼프에서 탈출했던 좋은 인연이 있다. 올림픽 2연패를 바라보는 박인비가 인연의 땅에서 어떤 성적을 올릴지 기대된다. 김효주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해 LPGA 투어 직행 카드를 따냈다. 당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김효주는 캐리 웹(호주)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해 세계 골프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세영은 2018년 준우승을 포함해 2016년부터 3년 동안 연속 톱10에 들 정도로 이 대회에서 강하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지난해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란 극적 반전을 노린다. 올림픽 대표 4명을 비롯해 유소연, 박성현, 이미림 등 한국 선수 19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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