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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얼어붙은 그린을 공략할 때는 공을 굴리는 어프로치샷이 유리하다. photo 민학수의 올댓골프

겨울 골프 스코어는 어프로치샷 하기 나름이라고 할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비거리가 주는 데다 몸도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샷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아무래도 파온을 하기 어렵다. 더욱 힘든 것은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그린 주변 잔디가 듬성듬성해지고 맨바닥이 드러나는 곳까지 생긴다. ‘이런 데서 샷을 해야 하나’ 싶을 때도 적지 않은데, 이런 상황에서도 어김없이 홀 가까이 공을 붙이는 고수들이 있다. 이때 평소와는 뭔가 다른 세트 업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임진한 ㈜에이지슈터 대표는 “평소 어프로치샷의 기본에선 벗어난 것이지만 투어 프로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며 토우샷(toe shot)을 소개했다. 클럽 페이스에서 몸 쪽에 가까운 쪽을 힐(heel), 먼 쪽을 토우(toe)라고 한다. 토우샷이라고 하는 건 힐 쪽을 들어서 토우에 공을 맞히는 샷이다. 맨땅이나 잔디가 적은 곳, 모래가 많은 곳 등 뒤땅이나 토핑이 나기 쉬운 곳에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구사하는 샷이다. 겨울철 잔디가 없는 곳에서는 땅바닥에 공이 딱 붙어 있어 제대로 공을 맞히기도 까다롭고 공을 띄우기는 더더욱 어렵다. 토우샷은 이럴 때 제격이다. 평소보다 공에 가깝게 다가서면 자연스럽게 힐 부분이 들리게 된다. 공의 위치는 오른발 앞쪽에 두고 체중은 왼발 쪽에 70~80% 실어 공을 정확히 맞히는 데 초점을 둔다. 그리고 약간 오픈 스탠스로 서서 아웃사이드 인 스윙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어깨 움직임에 맞춰 클럽을 들어 올렸다가 다운블로로 공을 맞히면 된다. 비거리가 많이 나지 않는 샷이기 때문에 10~20야드 이내 가까운 곳에서 주로 사용한다. 임 대표는 “이 샷이 처음에는 두렵지만, 성공을 하면 자신감이 생긴다”며 “잔디 상태가 상당히 나쁜 곳에서 스핀을 많이 걸어야 하는 상황일 때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겨울철엔 그린이 꽁꽁 언 상태에서 공을 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아이언샷으로 직접 그린을 공략하기보다는 될 수 있으면 그린 주변에 짧게 친 다음 어프로치샷으로 공을 붙여 파를 지키는 전략이 유용하다. 이때 30~50야드 거리가 남았다면 웨지보다는 미들아이언이나 롱아이언을 활용해 공을 굴리는 어프로치샷이 큰 실수를 막아준다.

   

   공을 굴릴 때는 스윙이 크거나 힘이 들어가면 실수하기 쉽기 때문에 가벼운 샷으로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 4번이나 5번 아이언으로 20~25야드를 캐리로 보내고 나머지 20~25야드를 굴리기 위해서는 3분의 1 이하의 백스윙 크기로도 충분하다. 30야드 이내 거리에선 7~8번 아이언이 적당하다. 평소 연습을 통해 클럽마다 캐리로 보내는 거리와 굴러서 가는 거리의 비율을 파악해 둔다. 클럽은 미들과 롱아이언을 사용하지만, 샷의 기본은 웨지로 하는 칩샷과 비슷하다. 양발의 간격을 좁히고 아웃사이드로 클럽을 들어 올려 다운블로로 가볍게 공을 맞힌다. 손목이 풀리면 뒤땅이 나거나 토핑이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목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해야 하는 것도 웨지샷과 같은 원리다.

   

   겨울 골프는 확실히 어려운 조건에서 샷을 하는 경우가 많다. 몸을 다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고 즐거운 라운드가 되도록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조건을 탓하기보다는 최대한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스코어를 지키는 능력을 기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임진한의 매직 골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1개:

  1. 골프는 겨울에 하는 운동이 아니다! 성격이 극렬한데가 있고 환경, 기후적으로 불쌍(? ) 한 한국사람들이나 극성을 떨고 있는것이지! 왜 PGA . 시합능 매년 하와이에서 시작하고 LA.로 건너와서 하고,그리고 플로리다를 왕복하면서 골프대회를 하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지역을 중부쪽 으로 옮겨가면서그리고 한여름에는 뉴욕 캐나다 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아틀라타 조지아에서 골프 시즌을 마무리하는가? 100% 기후조건, 그리고 기후에 따른 잔듸 상태 때문이다. 누가 겨울에 골프를치는가? 몰상식한 일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그추운날에도 골프를친다. 나도 거의 35년여년 전쯤에 내가 고ㅓㄹ프를가르쳐준 불안친구녀석의 성화에 못이겨 이천인가 어디로 골프를 치러간 적이 있었다. 드라이브 치고 세컨드 샛을 시도하면 그린에 공이 적중하드라도 10여 미터 이상 공이 튀어 올랐다가 그린 밖으로 튀어나간다! 이런 겨울환경에서 골프를 치는것은 미친넘이 지게작대기로 호랑이를 잡게다는것과 과연 무엇이 다를까? 여기에 무슨 요령이니 기술를 운운하는것은 프로골퍼나 레슨프로들이 정말 삼가하여야할 내가 늘 주장하는 골프에 대한 존경심, 경외심을 망각하는 작태인것이다. 자연환경에서 하는 스포츠! 골프! 골프장도 겨울한철은 쉴 권리가 있다! 이말 뜻을 이해한다면 신사이며, 스포츠 맨이다! 진정한 골퍼라면 요즌 한국도 생활수준이 급상했는데 일녀내내 돈을 모았다가 지인끼리 썸을 짜서 동남아시아로 골프 여행을 떠나라! 문제는 한국( 넘) 들은 19 홀을 돌아서 문제이지 ..... 내가 늘 주장하는 이야기 인데, 골프는 귀족 스포츠이며 신사숙녀들의 스포츠 이다. 골프의 원래 특성이기도 하지만, 규칙을 스스로 잘지키고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여야 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이점에서 한국골퍼들은 아예 점수를 매길수없을 정도로 저질이다. 정말 진정한 아무추어 골퍼라면 겨울철에는 골프 크럽을 손질하고 ( 낡은 그립을 바꾸어 준다든가) 체력단련을 한다던가. 골프 교본을 읽는다던가, 골프 룰을 숙지하고 가끔 골프연습장을 찾아서 골프샷 감각을 유지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단언컨데 엄동설한에 골프치는 인간들! 한국인들이 유일하다느걸 알고, 구게 무어 어떠냐고 반문하지 말고 창피한 마음을 가질때 골프에 대한 경외함, 존경심을 가지고 골프를 즐기는 진정한 골퍼가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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