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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R., 임성재 버디 7개 폭죽 공동 15위서 점프


임성재가 5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임성재(23)가 단독 1위, 김시우(26)가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 웨스트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1타 차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를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하고 3라운드부터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치른다.


전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5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하루 만에 리더보드 맨 윗자리로 점프하며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투어 2승째에 도전하게 됐다. 임성재는 “최근 몇 주 사이에 퍼트가 잘 안 됐는데 오늘은 샷도 잘 맞고 중거리 퍼트가 정말 잘 됐다. 이 대회에서 2년간 12위, 10위를 했는데 여기 코스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나에게 잘 맞고 눈에 잘 그려지는 코스라 그런지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샷도 18홀 동안 무난하게 잘 됐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최근 공에 라인을 안 그리다가 오늘은 한 번 라인을 그려서 그 라인을 맞춰서 친 것이 퍼트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연말에 한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서 연습하며 보냈다는 임성재는 “애틀랜타에서 집을 구해서 산 지 한 달 반 정도 됐다”고 했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2라운드를 치른 김시우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선두 임성재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10언더파)가 됐다. 김시우는 “어제 쳤던 스타디움 코스와 달리 오늘 니클라우스 코스는 그린이 더 딱딱해서 그린 앞쪽에 핀이 꽂혔을 때 조금 어려웠다. 그래도 후반에 적응해 나가면서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공동 2위 닉 테일러(캐나다), 토니 피나우(미국)와 한 조로, 김시우는 역시 공동 2위인 브랜던 해기(미국),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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