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후원
민학수의 올댓골프는 신한금융지주와 함께합니다

영상

Post Page Advertisement [Top]

서원밸리서 열리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수민과 문경준 공동 선두


/KPGA 경기 파주시 광탄면 서원밸리CC에서 열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 9번 홀에서 문경준이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6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가 열린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

12언더파로 이수민과 공동 선두에 오른 문경준은 “그린 컨디션은 이번 시즌 열린 대회 중 제일 좋다. 남은 이틀 그린 위에서 플레이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그린 스피드(KPGA 공식 자료 1R : 3.4m, 2R : 3.6m)도 빠르고 수분도 충분하다. 관리가 정말 잘 돼 있다. 하지만 그린 경사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이 점에 신경 써서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상 조건이 좋아지면서 2라운드 실제 그린 스피드는 실제론 3.8m에 달했다. 서원밸리는 그린이 크고 경사가 심한 편이다.

홍순상은 “그린 스피드가 빨라 자칫 3퍼트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경기하게 된다”고 했고, 이태희는 “빠르지만 제대로 그린을 읽고 스트로크 하면 결과가 나오는 정직한 그린이다”라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의 그린스피드는 평균 3.6m 수준이다. 대회 때면 하도 많이 다지고 깎아 스트레스를 받은 잔디가 누렇게 뜨는 US오픈이나 마스터스는 4.2m 안팎으로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KPGA 문경준과 공동 선두에 오른 이수민이 독특한 자세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그린 스피드는 스팀프미터라는 홈이 파인 알루미늄 막대(91㎝)를 그린과 20도로 만들고서 그 위에 볼을 놓아 그린에서 굴러간 거리로 표시한다.

그린 스피드가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린의 단단함(경도)도 중요하다. 경도가 낮으면 그린 위에 공을 세우기 쉬워 먼 거리에서도 핀을 향해 샷을 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단단하면 짧은 거리에서도 공이 튕겨나가 좋은 티샷을 하고도 적절한 보상을 얻을 수 없다.

이번 대회 결과 시즌 대상과 상금왕이 결정된다. 시즌 대상을 받으면 2021-2022년 유러피언투어 시드와 보너스 상금 5000만원, 제네시스 차량, 5년간의 코리안투어 시드란 푸짐한 특전을 받는다. 1라운드에서는 대상·상금왕 선두인 김태훈(35)이 공동 3위를 차지해 유리한 고지를 밟는 듯했다. 하지만 김태훈이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1위(8언더파)로 내려간 사이 이재경이 4타를 줄이며 공동 6위(9언더파)로 뛰어올랐다. 이재경은 대상·상금왕에서 모두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재경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포인트 1000점과 상금 2억원을 받아 역전에 성공할 수 있다.

대상·상금 2위 김한별은 공동 57위(2언더파), 대상·상금 4위를 달리는 이창우는 공동 31위(5언더파)를 달렸다.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이 운영하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은 매년 봄 코스에서 자선 그린 콘서트를 열어 인지도가 높은 골프장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있다. 그런데 남자 대회 코스로는 파72, 전장 7010야드로 짧은 편이다. 코스 잔디인 중지는 늦가을에 접어들면 러프를 길러 놓아도 샷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든다. 자칫 대포 경쟁만 벌어질 가능성도 크다.

그래서 그린 스피드와 경도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민학수 기자 코스 관리 경험이 풍부한 서원밸리 이석호 대표는 "좋은 코스 조건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코스 관리 경력 30년인 서원밸리 이석호 대표는 “각종 타이틀이 결정되는 시즌 최종전인 만큼 특정 유형의 선수에게만 유리하지 않고 공정한 경쟁이 벌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년 전부터 골프장 경영자협회 부설 한국 잔디연구소장 심규열 박사를 매달 초청해 직원들과 미팅을 가지며 그린 조건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게 도움이 됐다고 한다.

두 달 전부터는 내장객을 받으면서도 대회를 염두에 두고 그린을 관리했다고 한다.

컷 통과 기준이 2언더파로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지만 장타자나 교타자에 일방적으로 유리하지 않아 선수들로부터 변별력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Bottom Ad [Post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