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27)의 올 시즌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2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째를 달성하면서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의 시선은 이제 세계 1위를 향해 있다. 이번 우승으로 1위 고진영(25)과의 포인트 격차를 0.41점 차로 좁혔다.
빨간 치마를 입고 나온 김세영이 1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김세영의 최근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으면 큰 약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장타 능력에 정교한 아이언 샷을 갖췄다. 여기에 중요한 순간 필요한 ‘클러치 퍼트’를 쏙쏙 집어넣는다. 펠리컨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때도 14번 홀(파5)에서 약 4m의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4타 차로 달아난 게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올 시즌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1.73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은 평소 단순하게 생각하고 한 번 결정하면 그대로 밀고 나가는 스타일이다. 퍼팅도 그렇다. “페이스 중앙에 공을 맞히는 정타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에요. 페이스 어디에 맞아도 상관없어요. 정타에 너무 예민하면 오히려 그것 때문에 거리감이 흐트러질 수 있어요. 또한 긴장을 하면 당기는 실수를 하게 마련인데 그럴 땐 천천히 친다고 생각해요.”
프로에 비해 연습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평소 어떻게 연습하면 효과적일까.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거리감이에요. 특히 롱 퍼팅은 더욱 그렇죠. 평소 발걸음과 백스윙의 비율을 생각하면서 연습하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10걸음, 20걸음에서의 백스윙 크기를 기억하면서 연습을 하는 거죠.”
퍼딩 평균수는 18홀에서 총 퍼딩한 수의 합계를 18로 나눈 수이다. 고로 2.0 이하로 떨어진다는것은 매우 양호한 퍼딩을 했다는 결과이며, 아이언, 칩샷등으로 공을 홀컵 사정거리 안에 잘 붙인다는 정확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선수들마다 고정된 숫자가 아니라 그때,그때 편차가 매우 심하다. 퍼더에도 스윗 스팟이라는 곳이 있다. 이기사의 퍼더의 중앙이라면 스윗스팟을 이야기 할텐데 이곳으로 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일반 독자들에게는 다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이다. 거의 무조건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퍼더의 스윗스팟으로 공을 쳐야하며 딱, 한가지의 경우 스윗스팟이 아닌 토우부분( 퍼더 중앙에서 앞쪽. ) 으로 쳐야 할때가 있는데 이는 선수의 선택 사항이다. 경사도 또는 경사면의 측면에서 홀을 향해 가로지르는 공을 칠때, 거리가 약 1 미터 이내 정도, 상당히 효과적이며 이방법은 짹 니콜라스의 교본에서도 나오는 얘기이다. 이렇게 퍼더의 앞부부으로 공을 칠때는 그립을 평소보다 꽉잡고 약간 밀어치는 기분으로 치면 공이 회전하지 않으며 속도가 느리며 라이( 경사면) 를 타고 흐르듯이 홀컵을 향하게된다. 아주 고난위의 기술이다. 그러나 상당한 거리가 있을때에는 반드시 퍼더의 스윗스팟으로 공을 쳐야야 하며, 문제는 퍼딩 습관이 밀어치는 편이냐 아니면 공을 가격하는 스타일이냐의 차이가 있다. 아울러 홀컵을 지나갈 정도의 챠지 퍼터형이냐 아니면 홀컵에 공이 떨어질 정도의 힘으로 치는 드랍형이냐의 차이도 있다.아룰러 무거운 퍼더를 사용하냐 아니면 가벼운 퍼더를 사용하냐의 차이도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불변하는 이론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무조건 퍼더의 스윗스팟으로 공을 쳐야하며, 퍼더, 그립, 손목, 양 팔꿈치가 일체감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인간에게 공통적인 맹점하나는 목표 지점을 똑바로 보고 삣뚜르 치냐? 아니면 삣뚜루 보고 똑바로 치냐의 시력, 시각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고로 눈검사를 한번 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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