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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발을 들었다가 땅을 밟는 연습으로 체중이동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photo 민학수의 올댓골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게리 플레이어(85)는 벤 호건, 진 사라센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골프의 전설이다.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가 그 뒤를 이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그는 미 PGA투어 24승(메이저 9승)을 포함해 6개 대륙에서 163승을 거두었다.

   

   그의 성공 비법 가운데 하나가 피니시를 하고 타깃을 향해 걸어나가는 ‘워크스루(Walk Through)’ 동작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작은 체격(키 170㎝)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하루 1200개의 윗몸일으키기에 113㎏ 무게의 바벨을 들어 올리는 등 필사적인 노력을 했다. 여기에 완벽한 체중이동으로 힘을 더 효과적으로 공에 전달하기 위해 사용한 비법이 워크스루였던 것이다. 지금도 오른발에 체중이 남지 않고 체중이동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워크스루 동작을 권하는 레슨프로들도 있다. 그만큼 체중이동은 올바른 스윙의 기본 조건이자 장타를 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임진한(63) ㈜에이지슈터 대표는 어떤 방식으로 체중이동을 가르칠까? 그는 “걸을 때 오른발, 왼발로 체중이 실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어드레스 때 상체에 쏠리는 힘을 발바닥으로 떨어뜨리고 백스윙에서 체중이 오른발로 옮겨지게 되죠. 다운스윙의 시작은 오른발로 옮겨진 체중을 왼발로 이동해주는 거예요. 그러면 손에 들고 있던 클럽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익히기 어려워하는 동작 중 하나가 다운스윙 과정에서 체중이동을 하는 것이다. 손과 상체로 다운스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임 대표의 설명이다.

   

   “다운스윙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다운스윙의 시작은 손이 아니라 체중이동’이라는 사실이에요. 백스윙 톱에서 오른쪽 발바닥에 체중의 80~90%가 실리면 다운스윙이 시작되는데 클럽이나 손이 아니라 체중이동이 먼저라는 것을 아는 게 중요하죠.”

   

   실제로 백스윙은 좋은데 거리도 많이 나가지 않고, 방향성도 좋지 않아 고민인 골퍼가 많다. 임 대표는 “임팩트가 되기도 전에 상체가 앞으로 나가는 분이 많아요. 집으로 따지면 기둥이 무너지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공이 스위트스폿에 맞지 않는데 제대로 나가겠습니까?”라고 했다. 그렇다면 올바른 체중이동을 위해 어떻게 연습하는 게 좋을까.

   

   임 대표는 스탠스를 평소보다 절반 정도 좁게 선 상태에서 백스윙할 때 왼쪽 다리를 들어준 다음 발을 다시 내디디면서 다운스윙을 해보라고 권했다. 스윙이 빨라지면 제대로 느낄 수 없으니 스윙을 천천히 하면서 왼발을 들었다가, 다운스윙하면서 왼발로 다시 땅을 밟는 야구의 외다리 타법 같은 체중이동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때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면서 리듬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하나’에 왼쪽 다리를 들어 올리고, ‘둘’에 발을 내딛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상체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클럽이 자연스럽고 더욱 힘있게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다. 왼발로 호두를 밟아 깬다는 느낌으로 체중이동이 이뤄지면 그립이 오른쪽 다리까지 자연스럽게 내려온다. 그리고 강력한 파워와 함께 자연스러운 리듬이 생긴다.

   

   임 대표는 “골프 스윙은 1초20~1초25면 끝난다. 따라서 억지로 스윙을 만들면 안 되고, 물이 흐르듯 임팩트가 이뤄져야 한다. 왼발을 밟는 동작이 이런 감각을 발달시킨다”고 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임진한의 매직 골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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