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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로운 골프 규칙… 헷갈리기 쉬운 사항들 Q&A

봄 내음이 서서히 피어오르는 3월. 주말 골퍼들이 겨우내 쌓인 골프백 먼지를 털어낼 시간이다. 올해는 골프 룰이 대폭 바뀌었다. 그린에서 깃대를 뽑지 않고 퍼팅할 수 있고, 공을 찾거나 확인할 때 우연히 공을 움직여도 된다. 벙커에서 클럽이 모래에 닿아도 괜찮은 경우도 있다. 모처럼 큰맘 먹고 나선 라운딩에서 동료와 얼굴을 붉히지 않으려면 개정된 규칙을 머릿속에 담아야 한다. 주말 골퍼들이 헷갈리기 쉬운 주요 규칙을 정리했다.


[벙커]

어드레스 들어간 뒤나 연습 스윙때 클럽이 모래에 닿으면 여전히 2벌타

벙커는 주말 골퍼를 벌벌 떨게 만드는 곳이었다. 벙커샷도 힘든데, 클럽이 모래에 닿기만 해도 벌타를 받았다. 이젠 플레이와 관련 없다면 클럽이 모래에 닿아도 되고, 벌타를 받고 벙커 밖에서 칠 수도 있다.

Q. 벙커에서 클럽이 모래에 닿아도 전혀 벌타를 받지 않는 건가?

―그렇지 않다. 어드레스에 들어간 뒤 클럽이 모래에 닿으면 라이 개선에 해당돼 2벌타를 받는다. 클럽을 모래에 대서는 안 되는 네 가지 금지 사항이 있다. 모래 특성을 파악하려고 클럽으로 건드려 보거나, 공 바로 앞뒤 모래를 건드려도 안 된다. 연습 스윙 때나 실제 백스윙 때 모래를 건드려도 안 된다. 모두 2벌타를 받는다. 플레이와 관계없이 클럽을 벙커 모래에 놓아두거나, 휴식을 위해 클럽을 세워놓고 기댈 수는 있다. 화가 나서 모래를 쳐도 벌타를 안 받을 수 있다.

Q. 벙커에 빠진 공 위에 나뭇가지가 있어 모래를 건드리지 않고는 도저히 치울 수 없는데?

―벙커 내 돌멩이, 낙엽, 나뭇가지, 곤충 등 고정되지 않은 장애물(루스 임페디먼트)은 제거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모래를 건드리는 건 허용된다. 하지만 이때도 공이 움직이면 1벌타다.

Q. 공 주변의 모래를 평평하게 고르고 칠 수 있나?

―스트로크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개선하면 2벌타를 받는다. 볼의 라이, 스탠스 구역, 스윙 구역, 플레이선 등이 해당된다. 이 밖에 코스 보호를 목적으로 벙커를 고르는 것은 허용된다.

Q. 벙커에서 공을 도저히 칠 자신이 없다면 바깥으로 빼놓고 칠 수 있나?

―2벌타를 먹고 밖에서 칠 수 있다. 이때 홀과 벙커에 놓여 있던 공을 가상의 직선으로 연결한 직후방 선상에서 드롭한다. 아예 벙커에 들어가기 전 쳤던 지점에서 1벌타를 먹고 칠 수도 있다.

[그린]

깃대 꽂고도 퍼팅… 공이 우연히 움직이면 벌타 없이 원래 지점서 플레이

퍼팅 그린은 플레이 풍경이 가장 극적으로 바뀐 곳이다. 프로대회에서 이젠 깃대를 꽂고 퍼팅할 수 있다. 예전엔 그린 위에서 퍼팅한 공이 홀에 꽂힌 깃대를 맞히면 2벌타를 받았다. 모래와 흩어진 흙을 치울 수도 있고, 공이나 스파이크 자국도 벌타 없이 개선할 수 있다.

Q. 그린에서 치우거나 수리가 가능한 것은?

―그린 위 모래와 흩어진 흙은 치울 수 있다. 공이나 스파이크 자국, 깃대에 의한 손상, 뗏장을 덧댄 부분, 동물 발자국 등도 벌타 없이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에어레이션 구멍, 잔디 깎기 작업으로 생긴 홈, 자연적인 손상(잔디가 죽었거나 병이 들어 고르지 않은 곳, 빗물에 파인 곳) 등은 수리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2벌타다.

Q. 파3 홀에서 티샷한 공을 리플레이스(마크한 뒤 공을 다시 놓는 것) 했다. 그런데 퍼팅 준비를 하는 사이 바람이 불어 공이 홀로 들어갔다. 홀인원인가?

―마크한 후 다시 공을 놓은 상태였다면 홀인원이 아니다. 원래 마크 지점에 공을 다시 놓고 플레이해야 한다.


Q. 퍼팅 중에 동반 플레이어의 공을 맞히면 어떻게 되나?

―다른 사람의 멈춰 있던 '공'을 맞히면 2벌타를 받는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공이 퍼팅에 방해가 되거나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마크를 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Q. 퍼팅하다 실수로 우연히 동반자의 발에 맞았다. 벌타를 받나.
―공이 '우연히' 사람이나 물건에 맞는 건 괜찮다. 벌타 없이 그 스트로크는 무효로 하고 원래 지점에 공을 다시 놓고(리플레이스) 플레이해야 한다. 원래 지점이 아닌 다른 곳에 공을 놓고 플레이하면 2벌타를 받는다. 단, 예외적으로 깃대나 깃대를 잡고 있는 사람을 우연히 맞힌 경우에는 벌타 없이 멈춘 지점에서 플레이한다.

[페널티 구역]
워터해저드·숲 등 포함한 새 용어… 샷하기 전 클럽이 바닥에 닿아도 돼

페널티 구역(Penalty Area)은 새로 생긴 용어다. 예전 워터 해저드와 숲 등을 모두 포함해 페널티 구역이라고 한다.

Q. 페널티 구역에서도 나뭇가지나 낙엽, 작은 돌멩이 등 루스 임페디먼트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 과정에서 우연히 공을 움직이면 어떻게 되나.

―페널티 구역에서도 일반 구역에서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 샷하기 전 지면이나 물, 풀 등에 클럽이 닿아도 된다. 루스 임페디먼트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공을 움직이면 1벌타를 받는다.

Q. 페널티 구역을 보면 어떤 곳은 노란색, 어떤 곳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던데.

―노란 페널티 구역은 주로 해당 구역을 넘겨 치는 능력이 요구될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그린 앞에 물이 있는 경우다. 빨간 페널티 구역은 페어웨이 옆을 따라 길게 물이 있는 경우에 사용된다고 보면 된다.

Q. 노란색과 빨간색 페널티 구역 구제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달라.

―두 곳 다 공통적인 구제법이 있다. 첫째는 1벌타를 받은 후 원래 공을 친 지점으로 돌아가는 것, 둘째는 페널티 지역을 마지막으로 넘어간 지점과 홀을 연결한 직후방선에서 치는 것이다. 빨간 페널티 구역에서는 여기에 구제 방법이 하나 더 있다. 공이 마지막으로 페널티 구역을 넘어간 지점 바로 옆에서 두 클럽 거리 이내에 드롭하고 칠 수 있다.

[그 밖에 알아둬야 할 것들]

드롭 높이 어깨서 무릎으로… '투 터치' 벌타는 없어져

Q.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을 하다 클럽에 두 번 맞는 속칭 '투 터치' 벌타가 없다던데.

―없다. 예전엔 벌타 포함해 2타를 친 것으로 간주됐지만, 새 규칙에선 한 번의 스트로크로 인정해 1타를 친 것으로 인정한다.

Q. 드롭 높이가 어깨에서 무릎 높이로 바뀌었다. 예전처럼 어깨 높이로 하면 안 되나.

―1벌타를 받는다. 드롭할 때는 구제 구역 안에 공을 떨어뜨리고 그 공도 구제 구역 안에 멈춰야 한다. 구제 구역의 크기는 원래 공을 친 지점이나 후방 쪽일 때는 1클럽, 측면 구제는 2클럽 이내이다.

Q. 티잉 구역 샷 실수 때 다시 '티업'할 수 있다고 들었다. 이때 치는 것은 몇 타째인가.

―이전에는 티샷을 잘못 때려 공이 그대로 티잉 구역 안에 떨어지면 공이 놓인 곳에서 두 번째 샷을 했다. 이제는 공을 티 위에 올려놓고 드라이버로 다시 샷할 수 있다. 단 자신이 플레이하던 티잉 구역(예를 들면 화이트 티잉 구역)에만 해당된다. 티를 꽂았던 지점을 옮길 수도 있다. 재티업을 한 뒤 치는 샷은 2타째다.

Q. 카트 도로에서 구제받게 됐는데 공에 흠집이 있었다. 새 공으로 바꿀 수 있나.

―교체할 수 있다. 한 라운드 중 같은 브랜드, 같은 모델 공을 사용해야 한다는 '원 볼(one ball)' 규정도 별도 로컬 룰이 없다면, 다른 브랜드 공으로 바꿔도 된다.

Q. 드롭 후 멈췄던 공이 바람이나 경사를 타고 굴러 물에 빠졌다. 이 경우 벌타 없이 드롭한 지점에서 다시 칠 수 있나.

―자연의 힘에 움직였기 때문에 공이 멈춘 새 지점에서 쳐야 한다. 이 경우 물속이라 샷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1벌타를 받고 다시 구제받아 드롭해야 한다.

Q. 국내 주말 골퍼끼리는 한 홀에서 속칭 '양파' 이상을 적지 않는다. 새 규칙도 비슷하게 바뀐 걸로 알고 있다.

―'양파 OK'도 정식 규칙 중 대회의 한 방식으로 포함됐다. 홀당 최대 타수를 미리 정해 놓는 '맥시멈 스코어' 방식이다. 타수는 스트로크와 벌타를 합한 것으로 그 한계는 더블 보기나 트리플 보기, 쿼드러플 보기 등 경기 위원회가 정할 수 있다.

댓글 6개:

  1. 아마추어들은 애초부터 변경된 룰로 치는것 같던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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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충 알고 있는 것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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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양파 OK'도 정식 규칙 중 대회의 한 방식으로 포함됐다. 홀당 최대 타수를 미리 정해 놓는 '맥시멈 스코어' 방식이다. 타수는 스트로크와 벌타를 합한 것으로 그 한계는 더블 보기나 트리플 보기, 쿼드러플 보기 등 경기 위원회가 정할 수 있다.이 룰은 몇조 몇항에 있는지 꼭 연락 주세요 저는 유럽에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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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퍼갑니다~^^
    헷갈렸던 부분 넘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혹 문제시 삭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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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룰이 너무 '느슨'해졌다.시대의 흐름이 그러하다만 웬지 찜찜하다. 옛날 룰이 더 옳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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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마추어 골퍼가 룰대로 치는 사람 10%도 안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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