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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샷 평균 352.5야드… PGA 슈라이너스 선두 올라


/AFP연합뉴스 브라이슨 디섐보가 9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멀린(파71) 7번 홀(파4). 왼쪽으로 휘어진 381야드짜리 이 홀 그린에서 체슨 해들리가 1m 퍼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뒷조에서 친 공이 그린 앞에 떨어지더니 홀 4.5m 거리까지 굴러왔다. 초(超) 장타의 주인공은 바로 지난날 21일 US오픈에서 장타쇼를 벌이며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27)였다. 그는 “시간 간격이 있어 해들리가 퍼팅을 하고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사과할 뜻을 밝혔다. PGA 투어의 각종 샷 통계를 집계하는 샷링크에 따르면 TPC서멀린 7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린 건 이날 디섐보가 처음이었다.


US 오픈 이후 3주 만에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대회에 나선 디섐보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잡으며 9언더파 62타로 선두에 올랐다. 스콧 해링턴 등 공동 2위 그룹 5명을 1타 차로 제쳤다.


디섐보의 이날 플레이는 골프장 초토화 전략의 예고편이나 다름없다. 이미 프로암에서 59타를 쳤던 그는 1라운드에서 3개의 파5홀 전부와 7번 홀을 포함한 파4홀 2개에서 이글 퍼팅을 시도했고, 모두 버디를 잡았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352.5야드에 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78.6%(11/14), 그린 적중률 88.9%(16/18),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69개 등 안 되는 게 없었다.


디섐보는 1라운드 후 “이 코스는 내게 파 71이 아닌 파 67”이라며 “69, 70타를 치면 오버파를 친 셈”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장타를 감안할 때 파5홀은 파4, 일부 파4홀은 파3나 다름없다는 얘기였다.


PGA 투어는 이날 디섐보와 캐머런 챔프, 매슈 울프 등 ‘장타자 3인방’을 한 조로 엮었다. 세 선수가 300야드 이상 드라이버를 친 게 28차례나 됐다. 디섐보는 “챔프가 나보다 더 멀리 친 게 몇 번 있었다. 내일은 더 멀리 치도록 연습하겠다”며 껄껄 웃었다. 챔프는 67타, 울프는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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