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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김주형이 PGA 투어 2020-2021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 첫날 5언더파를 치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달 KPGA 투어 군산CC 오픈 때 모습.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1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개막전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김주형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11위다. 9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는 4타 차다. PGA 투어는 지난주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2019-2020시즌을 마친 뒤 휴식 없이 이 대회부터 2020-2021시즌을 시작했다. PGA 투어가 곧바로 새 시즌을 시작하는 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연기됐던 마스터스와 US오픈 등 일부 대회가 2020-2021시즌에 열리기 때문이다.

/AP연합뉴스 김주형이 PGA투어 2020~2021 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 1라운드 11번홀서 티샷을 하는 모습.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지난 7월 군산CC오픈에서 K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8세21일)을 세우며 정상에 오른 유망주다. 군산CC 오픈 우승 이후 김주형은 지난달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자격으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당시 컷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평소 우상으로 여겨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만나 사진을 찍는 등 다시 한 번 PGA 투어 진출에 대한 꿈을 다졌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전한 김주형은 14∙16∙1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김주형은 5번 홀(파5)에서는 약 5.5m의 버디를 성공했다. 김주형은 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8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다음주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앞두고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녹스는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를 쳤다. 샘 번스, 보 호그(이상 미국), 캐머런 피어시(호주)가 8언더파 공동 2위다.

김시우(25)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공동 59위다. 2014년 이 대회(당시 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자 배상문(34)은 1언더파 공동 81위다. 최경주(50)와 이경훈(29)은 2오버파 공동 12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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