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가 하루 최대 50명까지 관람객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사진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소그래스 TPC 17번 홀 주변의 모습./PGA 투어 |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서서히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PGA 투어는 다음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부터 하루에 최대 50명까지 관람객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23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대회장에 출입할 수 있는 관람객은 일반 갤러리가 아닌 대회 스폰서 기업의 손님이나 선수의 아내나 가족 등으로 한정된다. PGA 투어는 이런 내용의 이메일을 선수들에게 발송했다.
초청 손님이나 선수의 가족 등은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지만 경기장에 입장할 때 발열 검사를 받고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타일러 데니스 PGA 투어 경기 운영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 정부 및 지방 정부 보건 당국과 협의해 대회 때마다 달리 시행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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