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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슨 머레이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주 3M 오픈을 기권했다./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그레이슨 머레이(미국)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PGA 투어 선수로는 7번째다.

미국 골프채널은 22일(한국 시각) "머레이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여 이번 주 열리는 3M오픈을 기권했다"고 전했다. 3M오픈은 23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다.

머레이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지난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않았던 그는 인스타그램에 "지난 금요일 편두통 함께 콧물이 흐르고, 후각과 미각이 둔해지는 증세가 있었다.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집에서 격리 상태로 지낼 것이다. PGA 투어의 지침을 따르면서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머레이는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번 시즌에는 1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입상은 한 번에 그쳤다.

지난달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투어가 재개된 이후 PGA 투어에서는 지금까지 총 7명의 코로나 확진 선수가 나왔다.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닉 와트니(미국)를 비롯해 캐머런 챔프, 데니 매카시, 채드 캠벨, 딜런 프리텔리,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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