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갈라지거나 금이 간 경우 무벌타 교체… 집어올리기 전 반드시 마크해야
라운드를 하다 보면 황당한 일이 종종 일어난다. 요즘에는 골프 공이 조각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금이 가는 경우는 간혹 발생할 수 있다. 우선 공이 갈라지거나 금이 간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걸까.
골프 규칙(4.2C)은 "공이 갈라지거나 금이 갔고, 그것이 플레이 중인 홀에서 일어난 경우 다른 공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공이 바위나 카트도로 등에 부딪혀 긁히거나 흠이 생겼거나 또는 칠이 벗겨진 경우에는 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
파손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공을 집어 올릴 때는 반드시 마크를 한 후 들어올려야 하며 공을 닦아서는 안 된다(퍼팅 그린에서는 닦을 수 있음). 마크를 하지 않고 집어 올리거나 공을 닦았을 경우에는 1벌타를 받게 된다.
공이 갈라지거나 금이 갔다면 다른 공으로 교체한 후 마크한 지점에 리플레이스를 한 뒤 플레이를 하면 된다. 공에 파손이 없다면 원래의 공을 제자리에 놓은 뒤 플레이를 이어간다.
공이 깨져 조각이 났다면 해당 스트로크를 취소하고 원래 샷을 했던 지점에 돌아가서 플레이를 하면 된다. 페널티는 없다. |
만약 샷을 했는데 공이 두 조각이 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큰 조각이 있는 지점에서 샷을 해야 할까. 이때는 페널티 없이 그 스트로크는 타수에 포함하지 않고 원래 샷을 했던 곳에서 다른 공으로 다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원래 지점에서 샷을 하지 않고 조각난 공이 떨어진 지점 등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를 하게 되면 일반 페널티(스트로크 플레이는 2벌타, 매치 플레이는 홀의 패)를 받게 된다(규칙 14.7).
동영상을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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