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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2부 투어 대회에 출전하려는 비제이 싱을 비난했던 브래디 슈넬이 미안하다며 사과했다./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2부 투어)에 출전하려던 비제이 싱(57∙피지)을 향해 "쓰레기"라 부르며 비난했던 브래디 슈넬(35∙미국)이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슈넬은 11일(한국 시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싱에게 무례한 발언을 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다른 방법으로 이야기해야 했다. 이번 일을 더 배우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슈넬은 최근 싱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단됐다 6월 11일 재개되는 콘페리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트위터에 "당신이 콘페리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면 정말 쓰레기다. 당신 면전에서 이야기해줄 것"이라고 비난했었다.

싱은 PGA 투어에서 메이저 3승을 포함해 통산 34승을 거뒀고, 통산 상금도 7121만6128달러(약 871억원)로 역대 4위에 올라 있다. 2006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이런 경력의 싱이 콘페리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는 건 젊은 선수들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는 게 슈넬의 주장이었다. 6월11일 개막하는 콘페리 챌린지는 코로나 사태로 투어가 중단됐다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다. 콘페리 투어에서 활약하는 슈넬은 2018년 1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PGA 투어로 승격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다시 콘페리 투어로 내려간 선수다.

PGA 투어에서 메이저 3승을 포함해 통산 34승을 거둔 비제이 싱은 다음달 재개되는 콘페리 투어(2부 투어) 대회에 출전하려다 논란의 중심에 섰다./게티이미지

슈넬은 "콘페리 투어에서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젊은 선수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아느냐. 많은 돈과 경력을 이미 쌓은 싱이 콘페리 투어에 나오는 건 정말 잘못된 일이다"고도 했었다. 콘페리 투어는 PGA 투어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시즌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어야 이듬해 PGA 투어 카드를 얻는다.

싱은 같은 기간 열리는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는 출전 자격이 없고, 만 50세 이상이 경쟁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는 7월 말에나 재개되기 때문에 2부 투어 대회에 나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싱은 슈넬의 비난에 반응하지 않았지만 필 미켈슨(미국)이 옹호했었다. 미켈슨은 "알다시피 나는 싱과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싱은 자신이 원하는 대회에 출전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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