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세가 된 최경주가 올해부터 PGA 챔피언스 투어를 뛴다. 데뷔전은 8월에 열리는 브리지스톤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될 전망이다./KPGA민수용 |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50)가 50세 이상 선수가 뛰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자격을 얻었다. 최경주는 1970년 5월 19일 생으로 미국 현지에서 만 50세 생일을 맞았다. 최경주는 최근 장남 호준 군의 해병대 입대식을 보기 위해 귀국했다가 20일 미국으로 건너갔다.
최경주는 당초 이달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투어가 중단되면서 데뷔는 빨라야 8월이 될 전망이다. 최경주는 8월 13일부터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브리지스톤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는 "2000년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에 진출해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챔피언스 투어도 잘 준비해 후배들을 위한 선구자의 길을 걷고 싶다"고 했다.
최경주는 챔피언스 데뷔에 앞서 7월에 열리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나설 계획이다.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주최하는 대회로 2007년 챔피언인 최경주는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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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피언스 투어를 보는게 낫겠다 싶던차에,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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