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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선수 참가하는 자선 대회 개최… 한국서도 여자골퍼 20명 참가 대회 예정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프로골프가 서서히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5월에 시즌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그에 앞서 자선 골프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의 17번 홀에 갤러리가 운집한 모습./PGA 투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단된 프로골프 대회가 서서히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에서 정규 대회가 열리기 전 잇달아 자선 골프 대회가 예정된 것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27일(한국 시각)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매리도 골프장이 28일부터 사흘간 PGA 투어 선수들과 유명 인사들이 출전하는 54홀 자선 골프 대회를 연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에는 신예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2019시즌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스코티 셰플러, 미국프로풋볼(NFL) 출신의 토니 로모,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데런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 72명이 출전한다. 매리도 골프장의 멤버인 조던 스피스(미국)도 선수 또는 비공식 마커로 참여할 전망이라고 골프채널은 전했다.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투어를 중단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6월1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가 열리는 콜로니얼 골프장도 텍사스주에 있다.

매리도 골프장의 오너인 앨버트 허틀스톤은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우면서 자선 골프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는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골프는 코로나 사태에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스포츠다. 골프 대회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어떻게 손발을 맞출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캐디나 카트, 벙커 고무래 없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회 수익금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골프장의 캐디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이정은(24), 최혜진(21), 유소연(30) 등 20명의 여자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 골프 대회가 5월 2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이후 5월 14일 KLPGA 챔피언십부터 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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