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품의 발달뿐 아니라 전문적인 트레이닝이 접목되면서 골프 선수들의 비거리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선수와 트레이너들은 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근육으로 몸통 주변 근육인 ‘코어’를 언급한다.
코어 근육은 스윙을 하는 동안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면서 최대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장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코어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는 가장 손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이 ‘플랭크(plank)’다.
팔꿈치와 발을 이용해 널빤지(플랭크)처럼 몸을 평평하게 편 상태에서 버티는 이 운동은 등과 복부,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을 골고루 자극시키는 게 장점이다. 플랭크 운동은 한 번에 오래 버티는 것보다는 20~30초씩 5회 정도 하는 게 적당하다.
팔꿈치는 어깨보다 앞으로 2~5cm 정도 앞에 둔 상태에서 양팔의 폭은 어깨보다 좁아야 한다. 엉덩이는 내려 상체와 복부, 하체가 널빤지처럼 평행 상태가 되게 한다. |
이용직 내추럴 무브먼트 스쿨 원장은 "플랭크는 몸을 통합적으로 잘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가장 흔한 실수가 팔꿈치를 벌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등이 내려가고 목이 들리면서 상체가 오히려 약해진다. 팔꿈치를 어깨보다 좁게 하고 앞으로 2~5cm 정도 앞에 둔 상태에서 엉덩이를 내려야 상체, 복부, 하체가 고루 연결된다"고 했다.
일반적인 플랭크 동작이 익숙해 지면 ‘스파이더맨 플랭크’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양손을 사선 방향으로 뻗고 다리도 좌우로 벌려 버티는 것이다. 손과 발이 몸 중심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더 큰 힘이 필요하다.
동영상을 보면 정확한 동작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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