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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연습하고, 한국서 온 코치와 스윙 점검… 코로나 사태 빨리 이겨내길"

코로나 사태로 투어가 중단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머물고 있는 임성재는 “평소대로 연습을 하면서 한국에서 온 코치와 스윙 점검을 하고 있다”며 “주말에는 가끔 낚시도 한다”고 했다./민수용 골프전문사진작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문을 닫는 바람에 선수들은 ‘강제 휴가’에 들어갔다. 지난 달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고,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22)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임성재가 PGA 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머물고 있는 임성재는 "이곳 골프장은 아직 문을 닫지 않아 골프 연습도 하고, 오후에는 체력 훈련도 한다. 항상 해왔던 루틴 대로 연습을 하고 있다. 매일 9홀 플레이를 하면서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트를 탈 때 핸들을 소독해야 하는 점은 불편하다"고 했다.

평소 한국에 머물던 최현 코치가 지난 3월 말부터 미국으로 건너가 약 한 달 일정으로 임성재의 스윙을 봐주고 있다. 임성재는 "혼자 연습할 때 심심했는데 코치님이 오셔서 연습도 같이 하고, 스윙 체크도 받아서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며 "스윙은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다. 템포나 다운스윙 궤도 같은 것들을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대회가 없다 보니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 그는 "주말에는 가끔 낚시도 하고, 최근 종영한 이태원 클라쓰도 다 봤다"고 했다.

임성재는 첫 우승 후 곧바로 이어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3위에 올랐다. 상승세를 타던 시점에 투어가 멈추는 바람에 누구보다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임성재는 "물론 아쉽지만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내린 이 결정이 옳다고 생각한다. 하루 빨리 이 사태를 이겨냈으면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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