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50)는 다소 늦은 서른 살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뛰어들어 통산 8승을 거뒀다. 미국에서 활약하는 후배들 중 아직 3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새삼 그의 저력과 뚝심이 크게 다가온다.
그런 그가 쇼트 게임 노하우를 털어놨다. 최경주는 "이건 어떤 사람의 기술을 모방한 것도 아니고, 어떤 책에서 본 내용도 아니다. 제가 30여년 동안 배운 걸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했다.
최경주는 "어떤 웨지든 스윙을 할 때 공과 클럽이 만나는 지점이 중요하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인 샷처럼 생각해서 공을 가운데에 놓기도 하고, 조금 띄울 때는 왼발 쪽에 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운데에 둘 때는 쓸어치려는 경향이 있고, 왼쪽에 둘 때는 들어치려는 습관이 있다. 거기서 토핑이나 뒤땅 등의 실수가 나온다"고 했다.
최경주는 쇼트 게임을 할 때 “공 위치는 왼발 앞에 그대로 둔 채 클럽만 바꾸라”고 조언했다. 또한 “굳이 어려운 샷을 구사하려고 하지 말고, 공이 자연스럽게 굴러가도록 하라”고도 했다./KPGA민수용 |
그럼 이상적인 볼 위치는 어디일까. 최경주는 "클럽을 지면에 툭툭 휘둘러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웨지의 경우 공과 클럽이 만나는 지점은 대부분 오른발 앞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탠스를 여는 건 클럽이 좀 더 쉽게 지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설령 닫아도 큰 상관은 없다"고 했다.
‘쇼트 게임의 마술사’로 통하는 필 미켈슨(미국)처럼 60도 웨지를 사용해 화려한 로브샷을 시도하는 건 어떨까. 최경주는 "저도 가까운 거리에서는 굳이 어렵게 치려고 하지 않는다. 공이 자연스럽게 굴러가는 ‘칩 앤드 런’을 많이 사용한다"며 "공을 좀 더 띄우기 위해서는 공 위치는 그대로 둔 채 로프트가 큰 클럽을 사용하면 된다"고 했다.
동영상을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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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