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과 최혜진을 비롯해 20명의 여자골프 선수들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자선골프 대회에 참가한다./KLPGA박준석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은(24)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인 최혜진(21) 등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20명의 선수들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자선 골프 대회에 출전한다.
여자골프 선수를 후원하는 주요 6개 프로골프 구단은 오는 5월 2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자선 골프 대회인 ‘함께 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방건설, 동부건설, 롯데, 메디힐, 삼일제약, NH투자증권 6개 프로골프 구단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동부회원권거래소가 후원한다.
대방건설 골프단에서는 이정은 외에 정연주(28), 현세린(19)이 참가하고, 롯데 소속으로는 최혜진과 이소영(23), 조혜림(19)이 출전한다. 메디힐 골프단에서는 유소연(30)과 이다연(23), 최혜용(30), NH투자증권 골프단에서는 이미림(30), 이승현(29), 박민지(22), 이가영(21), 정윤지(20)가 이름을 올렸다. 삼일제약에서는 안소현(25)과 허다빈(22), 동부건설에서는 박주영(30), 지한솔(24), 김수지(24), 나희원(26)이 나선다.
경기는 구단별로 2명씩 선수가 출전해 2대 2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6개 골프 구단이 3개씩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예선 리그를 치른 뒤 그룹별 1위 간 결승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코로나 극복기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게 된다.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지만 SBS골프가 생중계를 한다.
KLPGA 투어는 오는 5월14일부터 나흘 동안은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정상적인 시즌 개막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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