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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까지 대회도 취소… LPGA 투어도 3개 대회 연기

PGA 투어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직후 대회를 전격 취소했다./PGA 투어 홈페이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전격 취소됐다. PGA 투어는 13일(한국 시각) 대회 1라운드가 끝난 직후 "유감스럽게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취소를 발표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의 대회도 모두 취소한다"고 했다.

PGA 투어는 이날 대회 중 기자회견을 열고 "플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 무관중 경기를 치르겠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격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9일에는 발스파 챔피언십, 25일에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4월 2일에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 예정돼 있었다.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와 같은 기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었다. 4월 9일 개막 예정인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는 PGA투어가 아닌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서 대회 개최여부를 결정한다.

PGA 투어는 "우리는 선수들이 안정한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선수들과 팬들을 위해서는 잠시 멈춰야 한다"고 했다. PGA 투어는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다음날 답변하겠다고 했다.

LPGA 투어도 이날 다음주부터 예정된 본토 대회 일정을 연기했다. LPGA 투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대회 관련 지침에 따라 볼빅 파운더스컵부터 기아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3개 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볼빅 파운더스컵은 19일부터, 기아 클래식은 26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은 4월 2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다. 앞서 LPGA 투어는 태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아시아 3연전을 모두 취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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