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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까지 남녀 주요 투어 올 스톱… 올림픽 출전 기준 날짜는 변동 없어

전 세계 남녀 주요 투어가 5월 중순까지 올 스톱 상태가 되면서 세계 랭킹도 대회가 재개될 때까지 3월 셋째주 기준으로 유지된다. 남자는 로리 매킬로이가 1위이고, 여자는 고진영(사진)이 세계 1위다./골프캐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추가로 3개 대회를 연기했다. 이에 따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EPGA) 투어에 이어 LPGA 투어도 5월 중순까지 ‘올 스톱’ 상태가 됐다. 전 세계 주요 남녀 골프 투어가 당분간 대회를 열지 않게 됨에 따라 남녀 세계 랭킹은 대회가 재개될 때까지 현 순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LPGA 투어는 21일(한국 시각) "4월로 예정됐던 롯데 챔피언십(4월15일~18일)과 LA오픈(4월23일~26일), 메디힐 챔피언십(4월30일~5월3일)까지 3개 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한 4월 2일 개막이었다가 연기됐던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은 9월10일 열기로 재조정했다.

이번 LPGA 투어의 조치로 세계 주요 남녀 골프 투어는 5월 중순까지 휴업 상태가 됐다. 앞서 PGA 투어와 EPGA 투어는 5월 중순까지 모든 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남녀 골프 세계 랭킹을 주관하는 오피셜 월드 골프 랭킹(OWGR)과 여자 순위를 정하는 롤렉스 월드 골프 랭킹(WWGR)은 21일 공동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의 위협으로 프로 골프가 중단됨에 따라 남녀 세계 랭킹을 2020년 11주차(3월 셋째주) 순위에서 당분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각 랭킹의 재개는 추후 적절한 때에 밝히겠다"고 했다. 현재 남자 세계 랭킹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고, 여자 1위는 고진영(25)이다.

도쿄 올림픽 연기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올림픽 출전 자격 기준에는 일단 변화가 없다. 국제골프연맹(IGF)은 "남자는 6월 22일, 여자는 6월 29일 랭킹을 기준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는 현재 기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올림픽에는 세계 랭킹에 따라 상위 60명이 나갈 수 있다. 나라별 남녀 각각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서는 한 나라에서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한국 여자골프의 경우 4명의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1위 고진영에 이어 3위 박성현(27), 6위 김세영(27), 10위 이정은(24)이 상위 4명이다. 박인비(32)는 11위, 김효주(25)는 13위다. 남자는 임성재(22)가 세계 랭킹 23위, 안병훈(29)이 50위다. 강성훈(33)이 52위에서 바짝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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