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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우즈는 허리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 12번 홀에 서 있는 모습./게티이미지_케이틀린 물케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도 불참한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7일(한국 시각) "우즈가 허리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못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오지 못한다"고 말했다.

우즈도 트위터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못한다. 내 몸에 귀를 귀울어야 하고, 지금은 컨디션을 위해 쉬어야 할 때다. 우리의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PGA 투어 본부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릴 만큼 규모가 큰 대회로 올해 총상금은 무려 1500만달러다. 우즈는 2001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했다.

문제는 우즈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개막 전에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해 타이틀 방어에 나설지 여부다. 스타인버그는 "허리 상태가 오래 갈 정도는 아니다"고 했지만 우려의 시선이 남아 있다.

우즈가 올해 대회에 나선 건 딱 두 번밖에 없다.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2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다. 우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집 근처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 그리고 통산 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연달아 불참했다.

우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때도 뻣뻣한 허리로 고생하며 컷 통과 선수 중 최하위인 68위로 대회를 마쳤다. 당시 그는 "몸의 소리를 들어야 할지, 싸워 이겨야 할지 잘 모를 때도 있다. 이길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우즈는 지금까지 허리와 무릎 수술을 4차례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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