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원 기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골프캐나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고 그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이 3일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고진영이 지역 거점 병원으로 지정된 대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한다"며 "이 기부금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사투 중인 의료진, 방역 인력 분들의 필요 용품 마련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했다.

고진영은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의료진 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방호복과 마스크 등 부족한 의료 용품 마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모든 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고진영은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19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파운더스컵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