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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0승을 기록 중인 더스틴 존슨이 PGA 투어 일정을 이유로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PGA 투어 트위터
세계 랭킹 5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올 여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존슨의 매니저인 데이비드 윈클은 3일(한국 시각) 미국 골프위크와의 인터에서 "존슨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의 매니저는 "존슨이 깊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 그는 미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도 영광이지만 PGA 투어 플레이오프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올림픽 남자 골프는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열리고, 페덱스컵 시리즈는 8월 13일 노던 트러스트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올림픽 개막을 2주 앞두고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이 잉글랜드에서 열린다. 잉글랜드-일본-미국으로 이어지는 일정이 부담됐다는 뜻이다.

미국은 올해 올림픽 남자골프에 4명을 출전시킬 수 있다. PGA 투어 통산 20승을 기록 중인 존슨은 미국 선수 중에서는 세계 랭킹이 상위 3번째로 올림픽 출전이 유력했다. 존스의 매니저가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존슨의 올림픽 불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존슨은 2016년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에도 지카 바이러스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존슨의 불참 선언이 다른 주요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세계 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최근 올림픽 출전과 관련한 질문에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불참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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