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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챔피언스 토너먼트 16일 개막… 지은희 2년 연속 우승 도전

박인비가 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박인비가 1월에 시즌을 시작하는 건 4년 만이다. 박인비는 올해 올림픽 2연패를 목표로 내걸었다./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20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16일(한국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리조트 내 트란퀼로 코스(파71)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개막전이다.

올해는 특히 LPGA 투어가 창설 70주년을 맞는 해이다. LPGA 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1950년 15개 대회에 전체 상금이 4만달러 정도였는데 올해는 34개 대회에 총상금 규모가 7500만달러로 늘었다"고 자평했다.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대회명처럼 최근 2년간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는 총 26명이 참가한다. 세계 랭킹 1∙2위인 고진영(25)과 박성현(27), 그리고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이정은(24)은 동계 훈련을 이유로 빠졌지만 박인비(32)를 비롯해 김세영(27), 전인지(26), 양희영(31), 허미정(31),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4)까지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박인비가 1월부터 시즌을 시작하는 건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대개 2월 말이나 3월 초에 시즌을 시작했던 박인비가 개막전부터 나서는 건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인비는 올해 올림픽 2연패를 목표로 내걸었다.

박인비는 일단 세계 랭킹부터 끌어올려야 한다. 올림픽에는 6월 말 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에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박인비는 현재 16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5위), 이정은(7위), 김효주(13위)에 이어 6번째다.

박인비는 이 때문에 상반기에 최대 18개 대회를 소화하면서 랭킹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몸 만들기와 클럽 피팅 등을 통해 비거리를 10야드 가량 늘리는 프로젝트에도 돌입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통산 20승 고지에도 오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한국 선수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38세8개월)을 세웠던 지은희는 대회 2연패이자 통산 6승째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는 다른 종목의 스포츠 선수들이나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도 참가한다. LPGA 투어 선수들과 한 조를 이루지만 성적은 별도로 집계한다. 선수들은 스트로크 플레이, 유명 인사들은 이글과 버디, 파, 보기 등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을 적용한다.

지난해에는 메이저 리그 투수 출신으로 2015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존 스몰츠가 우승했다. 스몰츠 외에 그레그 매덕스, 톰 글래빈, 마크 멀더(이상 야구), 레이 앨런(농구), 래리 피츠제럴드(풋볼), 마디 피시(테니스)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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