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마쓰야마 히데키와 짝을 이뤄 타이거 우즈-저스틴 토머스 조를 상대한다. 사진은 안병훈이 대회 첫날 9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날리고 있는 모습./KPGA민수용 |
안병훈(28)이 미국과 세계연합 팀(유럽 제외)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타이거 우즈(44∙미국)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세계연합 팀 단장인 어니 엘스는 12일 경기 직후 이틀째 포섬(2명이 1개의 공을 번갈아 침)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안병훈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을 한 조로 묶었다.
13일 세계연합 팀의 네 번째 조로 출전할 안병훈과 마쓰야마의 상대가 미국의 우즈와 저스틴 토머스 조다. 이틀 연속 짝을 이루는 우즈와 토머스 조는 첫날 미국 팀에서는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다. 안병훈은 대회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즈와 맞붙어도 평소 하던 대로 하겠다"고 했었다.
임성재(21)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함께 게리 우들랜드-리키 파울러를 상대한다. 임성재와 스미스 둘 다 이번이 첫 출전이다. 우들랜드는 올해 US오픈 우승자이고, 파울러는 이 대회 경험이 두 번이나 있다. 하지만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배짱이 두둑한 임성재와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을 스미스가 호흡을 잘 맞춘다면 ‘대어’를 낚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애덤 스콧(호주)은 더스틴 존슨-맷 쿠처와 맞붙고, 애덤 해드윈(캐나다)-호아킨 니만(칠레)은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와 만난다. 마크 리슈먼(호주)-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는 웹 심프슨-패트릭 리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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