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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들랜드와 리드 6언더파 공동 선두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이븐파 72타를 쳤다./USA투데이 스포츠
모처럼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44∙미국)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다. 5일(한국 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대회 1라운드.

우즈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18명의 출전자 중 공동 11위다. 6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선 게리 우들랜드,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는 6타 차다. 이 대회는 타이거 재단이 18명만 초청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다.

우즈는 10월 말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통산 82승째를 거둔 이후 한 달여 만에 필드에 복귀했다. 우즈가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친 건 모처럼 만의 출전 탓이기도 하지만 바람의 영향이 컸다. AP통신은 "이 코스에서는 대개 성적이 좋게 나오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18명 중 10명만 언더파를 쳤다"고 전했다.

우즈는 이날 시작과 끝이 좋지 않았다. 전반에는 3번(파5)과 6번 홀(파5)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은 뒤 8번(파3)과 9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들어서는 11번 홀(파5) 버디 이후 13~15번 홀에서 ‘버디-버디-이글’을 잡아냈다. 15번 홀(파5)에서는 칩인 이글이었다. 하지만 17번(파3)과 18번 홀(파4)에서 ‘보기-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우즈는 경기 후 "출발이 좋지 않다. 특히 파5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 후반에 조금 나아지는가 싶었지만 마지막 17번과 18번 홀에서 나쁜 샷을 했다"고 말했다.

우들랜드는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었고, 리드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체즈 리비(미국)가 4언더파 3위,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3언더파 공동 4위다.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은 2언더파 8위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미국과 세계 연합팀(유럽 제외)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일정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끝난다. 우즈도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 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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