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왓슨의 아내 힐러리 왓슨이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USGA, R&A 등 골프계는 애도의 뜻을 표했다./USGA 트위터 |
‘골프 전설’ 톰 왓슨(70∙미국)의 아내 힐러리 왓슨이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3세다. 미국 골프채널과 USA 투데이 등 외신은 29일(한국 시각) "2017년 10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던 힐러리가 전날 밤 숨졌다"고 보도했다.
힐러리는 암 발병 후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데 이어 2018년 5월에는 수술 후 암이 사라진 것으로 진단 받았다. 하지만 얼마 전 재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이저 8승을 포함해 통산 39승을 거둔 왓슨은 올해 시니어 브리티시 오픈을 끝으로 시니어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당시 왓슨은 "아내가 암과 싸우고 있다. 내가 그녀와 함께 있어줘야 한다"고 했다.
왓슨 아내의 사망 소식에 미국골프협회(USGA), R&A, 어니 엘스(남아공),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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