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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캐디피 논란에 휩싸였던 맷 쿠처가 마야코바 클래식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당시 임시 캐디를 맡았던 다비드 오르티스와 맷 쿠처의 모습./PGA 투어 중계화면 캡처

지난해 우승 후 캐디에게 관례보다 적은 급료를 지급해 논란에 휩싸였던 맷 쿠처(미국)가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13일(한국 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공식 기자회견. 쿠처는 "1년 전 논란은 나와 내 가족에게 힘든 일이었다. 특히 관련 사실을 접한 할머니로부터 한 소리를 듣고 더욱 마음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쿠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29만6000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현지에서 임시로 고용한 캐디 다비드 오르티스에게 5000달러만 지급했다. 일반적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할 경우 캐디에게 상금의 5~10%를 보너스로 주는데 쿠처는 약 0.4%의 돈만 건넨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처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언론에도 보도됐다. 그러다 쿠처의 해명이 더 큰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쿠처는 "미리 합의된 금액이었다. 하루에 200달러를 버는 사람에게 일주일에 5000달러면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 결국 쿠처는 사과를 했고, 오르티스에게 5만 달러를 지급했다. 오르티스가 "내가 우승에 기여한 가치는 최소 5만 달러"라고 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자신의 캐디 존 우드와 대회에 나오는 쿠처는 "항상 할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손자가 되고 싶었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좋은 본보기가 돼야 했다. 나 자신에게도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캐디피 지급 문제로 ‘짠돌이’ 오명을 쓴 쿠처는 이후 ‘비매너’ 논란에도 휩싸였다. 올해 3월 열린 델 매치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컨시드 여부를 놓고 서로 비신사적인 말을 주고받아서다.

당시 10cm의 퍼트를 실수로 놓친 가르시아가 컨시드를 받은 걸로 생각하고 그냥 홀아웃을 하려고 하자, 쿠처는 "나는 (컨시드를 준다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해 해당 홀을 이겼다. 이후 쿠처가 "그런 식으로 이기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가르시아는 "그럼 한 홀을 양보해 달라"고 했다. 쿠처는 끝내 양보하지 않았다.

한편, 마야코바 클래식은 14일 개막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4)와 이경훈(28)이 나선다. 지난해 준우승을 했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를 포함해 재미교포 제임스 한과 마이클 김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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