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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타수상,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리더스 톱10 수상

세계 1위 고진영이 올해 LPGA 투어에서 개인 타이틀을 석권하며 자신의 해를 활짝 열어젖혔다. 사진은 지난 8월 CP여자오픈 우승 당시 모습./골프캐나다

세계 1위 고진영(24)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상금왕과 평균 타수상을 추가하며 개인 타이틀을 석권한 것이다. 25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김세영(26)이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오른 가운데 고진영은 11언더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상금 5만9360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277만달러를 기록하며 상금왕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건 2009년 신지애(31), 2010년 최나연(32), 2012년과 2013년 박인비(31), 2017년 박성현(26)에 이어 고진영이 통산 6번째, 선수로는 5번째다.

고진영은 베어트로피(평균 타수상)도 차지했다. 올 시즌 평균 69.062타를 기록해 김효주(24∙69.408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골프는 2003년 박세리(42)를 시작으로 2004년 박지은(40), 2010년 최나연, 2012년과 2015년 박인비, 2016년 전인지(25)가 베어트로피를 차지했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로는 통산 7번째, 선수로는 6번째다.

앞서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와 한해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그리고 최다 톱10 입상자에게 주는 리더스 톱10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은 고진영은 데뷔 2년 만에 세계 랭킹 1위 등극하면서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 하는 등 자신의 전성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

고진영은 "시즌이 끝나 홀가분하다. 끝이 아니고 시작인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고진영은 귀국길에 올라 29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발목이 좋지 않은 고진영은 "상태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한국에서 날씨가 춥지 않기를 바란다"며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을 마친 뒤에는 몇 주 쉬고 다시 훈련을 재개할 것이다. 내년 일정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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