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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팀 구성/세마스포츠마케팅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강원도 양양 설해원 리조트에서 열리는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는 은퇴한 4명의 골프 전설과 4명의 현역 선수가 참가하는 이벤트 대회다. 대회를 앞두고 팀 구성을 위한 팬들의 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가 11일 공개됐다.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42)는 미국의 렉시 톰프슨과 호흡을 맞추고, ‘영원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박성현(26)과 한 조를 이룬다. 줄리 잉크스터(미국)는 이민지(호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팀을 구성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박성현-소렌스탐 조에 대해 "박성현의 과감한 플레이에 소렌스탐의 정교함이 보태져 가장 이상적인 팀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박세리는 "팀 매칭 결과를 확인하고 나니 선수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긴장감도 생긴다. 톰프슨과 어떤 플레이를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지 고민 중이다"고 했다.

21일에는 2명이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가 열린다. 22일에는 은퇴 선수들의 시타식에 이어 현역 선수들이 매 홀 상금의 주인을 가리는 스킨스 게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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