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그의 노 보기 경기는 114개 홀에서 멈췄다./ Bernard Brault/ Golf Canada |
세계 1위 고진영(24)이 노 보기 행진을 멈췄지만 타이거 우즈(미국)의 기록은 넘어섰다. 30일(한국 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
고진영은 이날 9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가 왼쪽으로 빗나가면서 보기를 범했다. 이달 초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 3번 홀부터 이어진 노 보기 연속 기록이 114개 홀에서 멈춘 것이다. 고진영은 지난주 CP 여자오픈에서는 2015년 박인비(31)에 이어 L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72홀 노 보기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다 연속 노 보기 기록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LPGA 투어 등에서 공식 집계하지 않는 가운데 고진영은 우즈의 기록은 뛰어넘었다. 우즈는 2000년 110개 홀에서 연속 노 보기 경기를 한 적이 있다.
박인비는 2015년 LPGA 투어 92홀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7홀을 합쳐 99홀 노 보기 플레이를 한 적이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지난해 김자영(28)이 99개 홀 연속 ‘보기 프리’ 경기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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