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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2R 합계 우즈 6오버파, 매킬로이 2오버파… 첫날 부진에 발목

타이거 우즈가 디오픈 둘째날 경기 도중 손을 들어 갤러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우즈는 이날 1타를 줄였지만 전날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EPA 

골프 ‘왕좌의 게임’에서 기대를 모으던 두명의 우승 후보가 떨어졌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타이거 우즈(44·미국)와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던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였다. 19일 디오픈 2라운드가 열린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 던루스 링크스(파71·7344야드).

둘 다 첫날 부진이 치명타였다. 우즈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지만 6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전날 7오버파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극적 드라마에 다가섰지만 1타가 부족했다. 전날 첫홀 양파와 마지막 홀 트리플 보기 등 8오버파로 무너졌던 게 뼈아팠다. 중간합계 1오버파까지 73명의 선수가 컷을 통과했다.

우즈는 경기 후 "내 나이가 24세도 아니고, 집에서 아이들과 놀아줄 때 허리 통증이 더하다"며 "세월과 함께 내 삶이 변했지만 지난 4월 마스터스 같은 최고 순간이 몇 차례 더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즈는 샷이 부정확한 탓에 3개의 파5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한 게 뼈아팠다. 이틀간 파5홀에서 기록한 스코어는 2오버파였다. 우즈는 "파5홀에서 다른 스코어를 기록했다면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우즈는 보도 사진이나 경기 중엔 자주 웃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실제 경기 중 경사지를 걸을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자주 힘들어 한다. 허리를 잡고 얼굴을 찡그리는 경우도 자주 보았다.

로리 매킬로이가 18번 홀 그린을 벗어나면서 홈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EPA

68년 만에 디오픈을 개최한 조국에서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우승 사냥에 나선 세계 랭킹 3위 매킬로이는 너무 이른 작별을 고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무려 7개의 버디(보기 1개)를 잡으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전날 8오버파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부었다. 너무나 아쉽다"고 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매킬로이를 홈팬들은 기립박수로 떠나 보냈다.

JB 홈스(미국)와 세인 로우리(아일랜드)가 나란히 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7언더파 공동 3위를 달렸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한국 선수는 8명이 출전해 3명이 컷을 통과했다. 이날 4타를 줄인 안병훈이 공동 25위(2언더파)에 올랐고, 박상현이 공동 32위(1언더파)였다. 마흔다섯 나이에 디오픈은 물론이고 유럽땅을 처음 밟아봤다는 황인춘이 공동 58위(1오버파)로 컷을 통과했다. 1오버파가 컷 기준선이었다.

/포트러시(북아일랜드)=민학수 기자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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