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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이정은의 세계 랭킹이 종전 17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USGA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이정은(23)이 여자골프 ‘톱5’에 진입했다. 4일(한국 시각)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이정은은 지난주 17위에서 무려 12계단이 오른 5위에 자리했다.

세계 1~3위는 종전과 같은 고진영(24)과 이민지(호주), 박성현(26) 순서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렉시 톰프슨(미국)이 8위에서 4계단이 오른 4위가 됐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5~6위인 가운데 US여자오픈 공동 2위에 오른 유소연(29)이 지난주 12위에서 4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다. 박인비(31)와 김세영(26)은 10위와 11위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 경쟁도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내년 6월 말 기준으로 15위 안에 같은 나라 선수가 여러 명이 있을 경우에는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 기준이라면 1위 고진영, 3위 박성현, 5위 이정은, 8위 유소연이 출전 자격을 얻는 식이다.

남자 골프 상위 5명의 랭킹은 변동이 없다.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타이거 우즈(미국) 순이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통산 2승째를 달성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지난주 15위에서 7계단 오른 8위가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4)가 56위, 안병훈(28)이 58위, 강성훈(32) 61위, 임성재(21)가 68위다. 재미교포 케빈 나(36)는 3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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