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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최종 합계 12언더파 정상… 시즌 상금 5억원 돌파

최혜진이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KLPGA박준석

최혜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랐다. 9일 제주 제주시 엘리시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 

최혜진은 이날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공동 2위인 장하나(27)와 박지영(23·이상 11언더파 133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3승째이자 통산 7승째다. 

지난해 신인상과 대상을 수상했던 최혜진은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고,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달성했었다. 올 시즌 2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최혜진이 유일하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보탠 최혜진은 시즌 상금을 5억2709만원으로 늘리며 상금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이번 대회는 첫날 경기가 짙은 안개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 36홀로 치러졌다. 선두에 2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최혜진은 전반에 버디만 3개를 골라냈다. 후반 들어 11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로 나선 최혜진은 12번 홀(파3)에서 그린 밖에서 퍼터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지영이 잠시 공동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최혜진은 15번 홀(파5)에서도 1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끝낸 최혜진은 1타 차로 추격하던 장하나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지 못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11승째를 노리던 장하나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박지영과 함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우리(22)가 10언더파 4위, ‘루키’ 조아연(19)이 9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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