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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1언더파… 이수민 8언더파 준우승

서형석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4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KPGA민수용

서형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26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서형석은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서형석은 2위 이수민(26·8언더파)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2017년 8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우승에 이은 통산 2승째다. 

선두에 3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서형석은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에 비해 서형석 바로 뒤 챔피언 조에서 출발한 이수민은 파 행진을 거듭하다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둘 사이의 간격은 1타 차로 좁혀졌다. 

후반 들어 서형석은 10~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1타 차 역전에 성공했다. 이수민이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사이 서형석은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3타 차까지 달아났다. 

서형석은 16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데 이어 칩샷이 짧았지만 약 2m의 파 퍼트를 성공한 후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수민은 16번 홀에서 1타를 줄였지만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더 이상 추격이 어려웠다. 

먼저 경기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던 서형석은 우승 확정 후 양팔을 들어올리며 "해냈다"라고 소리쳤다. 서형석은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상에 올라 기쁘다"며 "샷과 퍼팅 모두 좋았다. 16번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예감했다"고 말했다. 

국내 통산 3승째를 노렸던 이수민은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8언더파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이다. 이기상(33)과 윤성호(23)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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