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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6IX, 이특, 신동, 청하, 백지영, 왁스 등 출연… 수익금 전액 기부 

지난해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를 찾은 입장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서원밸리

경기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의 그린 콘서트가 오는 25일 열린다. 국내 유일의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중 음악 축제이자 자선 나눔 행사다. 입장료는 없다. 골프 코스를 무대와 관람석으로 꾸미는 독특한 구성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명성이 높다. 

올해는 워너원의 이대휘와 박우진이 새로 창설한 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눈길을 끈다. 한류 팬을 몰고 다니는 슈퍼주니어의 이특, 신동은 3년째 출연한다. 그룹 VAV와 임팩트, CLC, 마틸다, 래퍼 킬라그램과 키썸, 청하, 박시환, 동키즈 등이 공연에 나선다. 

중장년층에 인기가 높은 왁스, 백지영, 정동하, 김태우, 알리,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박학기, 이봉원, 김수찬, 성은도 출연한다. KBS ‘전국노래자랑’에 나가 손담비의 ‘미쳤어’ 노래와 춤으로 일약 스타 덤에 오른 ‘할담비’ 지병수(77) 씨도 나온다. 

2000년 시작해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 콘서트를 보기 위해 지난해에는 약 4만5000명이 다녀갔다.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 세계 각국 한류 팬 약 3000명도 찾았다. 

‘퍼포먼스 퀸’ 청하도 그린 콘서트에 출연한다. 출연진들은 나눔 행사의 취지에 맞게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서원밸리

콘서트 기간 서원밸리 주변의 숙박시설, 음식점, 택시, 주유소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서원밸리는 이날 하루는 영업을 중단하고 9개 홀을 주차장으로 내준다. 출연진도 자선 나눔 행사 취지에 호응해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 

콘서트는 오후 6시부터지만 정오부터 골프용품 할인행사, 유명인 소장품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골프장 코스 곳곳에서는 씨름대회, 4·5행시 짓기, 사생대회, 어린이 놀이터, 페이스 페인팅, 연날리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그린콘서트에 참가한 입장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서원밸리

올해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하나 더 추가됐다. 지적장애에도 불구하고 티칭 자격을 가지고 있는 박지환 씨가 장애우와 어린이, 그리고 일반 골퍼를 대상으로 1시간 동안 ‘감동의 골프 레슨’을 한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자선기금으로 쓴다. 지금까지 6억원이 넘는 돈을 파주 지역 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본부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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