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이 퓨어실크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다./엘앤피코스메틱 |
이정은(24)이 3주 만에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24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퓨어실크 챔피언십 1라운드.
이정은은 버디 6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허미정(30), 이미향(26), 박희영(32) 등과 함께 공동 10위다. 선두 그룹(6언더파)과는 3타 차다. LPGA 투어는 지난 6일 끝난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휴식기를 가진 뒤 이번 대회부터 다시 시작됐다.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이정은은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톱10 3회를 기록 중이며 20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을 만큼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이정은은 전반 한때 샷감이 불안하기도 했지만 후반에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정은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후 16번(파4)과 17번 홀(파3)에서 각각 더블보기와 보기로 흔들렸다. 18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이정은은 2~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고, 7번 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였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브론테 로(잉글랜드)가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2011년 LPGA 투어에 합류한 제니퍼 송은 아직 우승이 없다. 노르드크비스트는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8승을 올린 강자다.
올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째를 거둔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캐서린 페리(미국) 등이 5언더파 공동 4위다. 세계 1위 고진영(24)과 랭킹 3위 박성현(26),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븐파 공동 6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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