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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김병준과 함께 5언더파… 홍준호 행운의 홀인원

김태훈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첫날 9번 홀에서 트러블 샷을 날리고 있다./KPGA민수용

‘예비 아빠’ 김태훈(34)이 김병준(37)과 함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홍준호(37)는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23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이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김태훈은 버디 6개를 골라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병준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태훈은 183cm의 키에 미남형 얼굴, 그리고 장타로 인기가 높은 선수다. 2013년 장타왕에 올랐고,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인기상을 받았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김태훈은 전반에 14·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1번 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인 김태훈은 4~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신바람을 냈다. 하지만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김태훈은 경기 후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한 게 아쉽다. 노보기 플레이에 욕심이 났다"며 "티샷과 세컨드 샷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버디 기회가 많았다"고 했다. "전에는 공격적으로 티샷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안전을 먼저 생각한다"고도 했다. 

오는 6월 아빠가 되는 김태훈은 "아내의 출산 예정일(6월24일)이 다가올수록 아이를 볼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했다.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아직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다. 지금의 감을 3일 동안 유지하도록 컨디션 관리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KPGA 선수권 우승자인 김병준은 "어제 퍼터를 바꿨는데 그 영향 덕분인지 퍼트가 쏙쏙 들어갔다"고 했다. 주흥철(38), 윤상필(21), 권오상(24), 장동규(31) 등이 4언더파 공동 3위다.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32)은 1언더파,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던 함정우(25)는 1오버파를 쳤다. 

홍준호(37)는 189야드의 16번홀(파3)서 자신의 공식 대회 두 번째 홀인원을 잡았다.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나온 다섯 번째 홀인원이다. 홍준호는 부상으로 스웨덴 브랜드인 덕시아나의 3000만원 상당의 침대를 받았다. 이날 스코어는 4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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