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JNA |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역전 우승을 노렸던 임성재는 샷은 괜찮았지만 퍼팅 감각이 무뎌져 뒤집기에 실패했다. 첫날 1.455개이던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안 좋아져 최종일에는 1.857개가 됐다. 이날 14개 차례의 버디 기회를 살린 건 2번에 그쳤다.
임성재는 기대했던 마스터스 출전도 무산됐다. 대신 시즌 다섯 번째 톱10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은 2주 연속 톱10 진입이기도 하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19위로 신인 중 가장 높다.
‘베테랑’ 맥도웰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보태며 통산 4승째를 거뒀다. 2015년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 이후 4년 만의 승수 추가다. 매켄지 휴즈(캐나다)와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가 17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이경훈(28)은 9언더파 공동 26위, 배상문(33)은 4언더파 공동 59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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