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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클래식 최종 4R 합계 15언더파로 박성현, 고진영과 공동 2위...하타오카 통산 3승째
박인비가 KIA 클래식 최종일 통산 20승 달성에 실패했다. 우승은 하타오카 나사가 차지했다./LPGA
박인비(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을 향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IA 클래식 최종 4라운드.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5언더파를 보태 합계 18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들어 장기인 퍼팅 감각을 회복한 듯했던 박인비는 이날 퍼팅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1~3라운드 동안 27-28-26개였던 퍼트 수가 32개까지 치솟은 것이다. 전날에 비해 그린에서만 6타를 까먹은 셈이다. 티샷은 한 번도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았고, 그린 적중률이 77.8%에 달했던 터라 박인비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박인비가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는 사이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하타오카는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3타 차 선두를 달리던 하타오카는 16번 홀(파4)에서 티샷을 물로 보내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17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붙이며 ‘탭 인’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해 스무 살인 하타오카는 지난해 2승에 이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지난해 토토 재팬 클래식 이후 약 5개월 만의 우승이다.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이다.


세계 1위 박성현(26)과 지난주 파운더스컵 우승자 고진영(24)는 각각 4타와 7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근 부진 탈출 조짐을 보이고 있는 김효주(24)는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보태 10언더파를 쳤다. 14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다. 10언더파는 전날 허미정(30)이 작성했던 코스 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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