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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 3R, 13대11로 정상
박성현이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 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날리고 있다.
25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골프장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과 교포 선수로 이뤄진 ‘팀 LPGA’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정예 멤버로 구성된 ‘팀 KLPGA’를 맞아 막판 거센 추격을 받았다.

팀 LPGA는 이정은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2점을 챙겨 우승에 필요한 0.5점만 남겨 놓고 있었지만 최운정과 신지은이 연달아 패하면서 12대 9로 쫓기는 상황이 됐다. 더구나 전인지와 대니엘 강도 각각 KLPGA 팀의 이정은과 김아림을 만나 고전을 하고 있어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다.

중요한 순간, 올해 미국에서 3승을 거둔 박성현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KLPGA 투어 대상 수상자인 최혜진을 맞아 줄곧 리드를 지킨 끝에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2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팀 LPGA는 우승을 확정했다.


팀 LPGA는 이날 싱글 매치플레이로 열린 12경기에서 4승5패3무로 승점 5.5점을 보태 최종 스코어 13대 11로 팀 KLPGA를 눌렀다. 역대 전적에서도 팀 LPGA는 3승1패로 앞서게 됐고,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양 팀은 13명씩 출전해 사흘 동안 포볼과 포섬 각 6경기, 그리고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렀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받는 방식으로 겨뤘다. 올해 팀 LPGA에는 처음으로 교포 선수들이 합류했다.

팀 LPGA는 초반 이민지와 리디아 고가 무승부를 이루면서 0.5점씩을 보탰고, 유소연과 이미향, 지은희, 그리고 박성현이 승리를 거뒀다. KLPGA 팀은 비록 패하긴 했지만 막판 올해 상금왕을 차지한 이정은과 장타왕 김아림이 각각 전인지와 대니엘 강을 1홀과 2홀 차로 꺾으면서 체면을 살렸다.

이민지는 2승1무로 승점 2.5점을 보태 팀 LPGA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팀 KLPGA에서는 3전 전승을 거둔 김아림이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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