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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투어챔피언십 3R, 톰슨 3타 차 선두... 쭈타누깐 베어트로피 등도 사실상 확정


렉시 톰슨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 도중 홀아웃을 하며 손을 들어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LPGA
올해 우승이 없던 렉시 톰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할 가능성을 높였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전관왕을 예약했다.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톰슨은 4언더파(버디 5개, 보기 1개)를 보탰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톰슨은 2위 넬리 코르다(미국·13언더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다. 

톰슨은 이날 평균 273야드에 달하는 장타에 그린을 딱 한 차례 밖에 놓치지 않을 정도로 아이언 샷 감각이 뛰어났다. 4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은 게 이번 대회 들어 기록한 유일한 보기였다. 

통산 9승을 기록 중인 톰슨이 정상에 오르게 되면 지난해 9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이후 약 1년2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 10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톰슨에게는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우승과 올해의 선수상을 놓쳤던 아픔을 씻을 기회이기도 하다. 

톰슨은 "캐디로 함께 하고 있는 오빠가 코스에서 농담 등을 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가족과 친구들이 응원을 와 준 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톰슨의 3살 위 오빠인 커티스는 웹닷컴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코르다가 단독 2위(13언더파),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단독 3위(10언더파)인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소연이 9언더파 공동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쭈타누깐은 3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12위다. 톰슨과는 10타 차여서 최종일 뒤집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전관왕을 예약했다. 이미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등을 확정한 쭈타누깐은 1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CME글로브 포인트 1위와 베어 트로피(평균타수상)도 사실상 굳혔다.

쭈타누깐이 CME글로브 포인트 랭킹 1위인 가운데 2~5위인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박성현이 우승을 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나사가 공동 12위이고 나머지 3명의 선수들은 쭈타누깐보다 오히려 아래에 위치해 있다. 헨더슨은 공동 16위(5언더파), 박성현은 22위(3언더파), 이민지는 공동 51위(3오버파)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이민지와 고진영이 최종일 쭈타누깐보다 30타 이상 적게 쳐야 하는 상황이어서 현실적으로 역전이 불가능하다. 고진영은 공동 69위(7오버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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