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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즌 최종전 닛폰시리즈 JT컵 개막...양용은, 임성재 등도 출전
‘낚시꾼’ 스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호성이 29일 개막하는 JGTO 시즌 최종인 닛폰 시리즈 JT컵에 출전한다./KPGA민수용
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낚시꾼 스윙’으로 우승을 일궈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호성(45)이 또 다른 대어를 낚기 위해 나선다.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 요미우리 골프장(파70)에서 열리는 JGTO 닛폰 시리즈 JT컵에서다.

올해 5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시즌 최종전으로 디펜딩 챔피언을 포함해 올 시즌 우승자, 시즌 상금랭킹 상위 20명 등 총 30명만 출전해 컷 없이 4라운드를 치르는 ‘왕중왕전’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상현이 지난 2016년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올해는 6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그 중 최호성은 상금 9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랭킹이 가장 높다. 최호성이 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일본 데뷔 첫 해인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최호성은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나서 공동 19위에 올랐다.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직전 대회에서 우승한 데다 ‘낚시꾼 스윙’으로 일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사기가 크게 올랐다. 최호성에게 현재의 별명을 붙여준 것도 일본 언론이다. 

최호성은 대회를 앞두고 "올해 들어 더 큰 응원을 받아 힘이 난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현장(대회장)에서는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일본에서 최호성의 투어 생활을 돕고 있는 아내 황진아(36) 씨는 "이번 대회 연습 라운드 때도 동료 선수나 투어 관계자 등이 다들 좋아해 주시고, 다시 한 번 축하를 해줘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을 비롯해 황중곤, 김형성, 이상희,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도 30명의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산토리 오픈에서 무려 11년 만에 JGTO 통산 5승째를 달성한 양용은은 상금 11위를 달리고 있다. 임성재는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선수 중 JGTO 멤버 상위 3명에게 주는 출전권을 얻었다. 지난주 임성재의 랭킹이 딱 10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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