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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켈슨과의 대결 앞두고 아들 찰리와 라운드하다 홀인원 행운 
타이거 우즈가 지난 22일 20년 만에 홀인원을 기록했다./USA투데이 스포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주 20년 만에 생애 통산 20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우즈가 홀인원을 기록한 건 필 미켈슨(미국)과의 900만 달러 단판 매치를 벌이기 이틀 전인 지난 22일이다.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매디슨 골프장에서 프레드 커플스(미국), 자신의 아들 찰리와 라운드를 하다 210야드로 조성된 파3 2번 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통산 80승을 기록 중인 우즈가 PGA 투어 대회 중 홀인원을 기록한 건 지금까지 세 차례에 불과하다. 1996년 그레이터 밀워키 오픈과 1997년 피닉스 오픈에서 작성했고, 나머지 한 번은 지난 1998년 올드 인터내셔널 대회 때다. 1998년 홀인원은 우즈의 생애 19번째 홀인원이기도 했다. 우즈는 이후 PGA 투어는 물론 일반 라운드 때도 홀인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번에 20년 만에 20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우즈는 정작 공이 홀에 들어가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가 나중에 그린에 올라가 홀 안에 공이 들어가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즈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뉴프로비던 섬의 올버니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세계 랭킹 상위 11명, 지난해 우승자, 두 명의 초청 선수 등 세계 최정상 골퍼 18명만 참가한다. 우승 상금이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원)이고, 꼴찌를 해도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돈 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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