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엄마 권유에 대회 출전… 우승 확정되자 눈물 펑펑 쏟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에서 미국의 베테랑 골퍼 앤절라 스탠퍼드(41)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고는 울음을 터뜨렸다. LPGA투어 우승은 6년(통산 6승), 메이저대회 우승은 데뷔 18년 만에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의 눈물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미국의 베테랑 골퍼 앤절라 스탠퍼드가 16일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뒤 암투병 중인 어머니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터뜨렸다. /미국 NBC 화면 캡처 |
2타 차 2위로 출발했던 김세영은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올랐으나 10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등 1타를 잃고 올슨 등과 공동 2위(11언더파)를 차지했다. '핫식스' 이정은이 공동 6위(10언더파)에 올랐다. 5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석권하는 '수퍼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박인비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8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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