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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하이원 대회..준우승 5차례 한 끝에 2년만에 우승 추가



한때 ‘준우승 전문’이란 달갑지 않은 소리까지 듣기도 했던 배선우(24)가 2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8타차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배선우는 선두 나희원(24)에 8타 뒤진 공동 1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종전 코스레코드(7언더파)를 1타 경신했다. 이날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한 나희원과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를 이루면서 연장에 들어갔다.

배선우는 많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파를 지키며 보기를 기록한 나희원을 이겼다.

배선우는 뛰어난 실력에 비해 좀처럼 우승 기회를 잡지 못해 애태우던 선수였다.

2013년 데뷔 이후 3년간 준우승 4차례 포함 톱10을 12차례나 기록하며 우승이 없다가 2016년 2승을 올렸다.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듯 했으나 이후 올해까지 준우승만 5차례 하다가 이번에 대역전승으로 통산3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 1억6000만 원을 받은 배선우는 4년 연속 상금 4억원을 돌파하며 상금랭킹 4위(4억5315만원)로 올라섰다.

 승부에 강한 선수가 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실력도 있어야 하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도저히 이기지 못할 것 같은 경기를 뒤집는 근성도 있어야 한다. 타이거 우즈나 안니카 소렌스탐처럼 자신이 앞선 경기는 침착하게 지키고, 남이 앞선 경기는 거친 흐름을 만들어 뒤집는 승부의 호흡을 깨닫기까지는 적지 않은 수련이 필요하다.

배선우에게 깨달음을 준 선수는 같은 후원사(삼천리) 소속인 김해림(29)이었다. 김해림은 2016년 프로 데뷔 9년 만이자 130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고는 7승(국내 6승, 일본 1승)을 거두는 정상급 골퍼로 성장했다.

배선우는 "그동안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은 집념이 부족했던 것 같다. 같은 식구가 된 김해림 선수가 교촌대회에서 우승할 때 응원을 갔는데 17번홀에서 어려운 퍼트를 넣으면서 연장까지 끌고 가더라. 그때 우승하려면 집념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2년 만에 우승이 진짜 힘들었다. 우승이 참 안 온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기다리기보단 찾아 다녀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선우가 그랬던 것 처럼 데뷔 첫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친 나희원도 실력이 뛰어난 만큼 기회는 또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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