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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2억, 디오픈 출전권 걸려
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11번홀에서 주흥철이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KPGA
국내 최고 권위 골프 대회인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주최 대한골프협회·㈜코오롱, 특별 후원 조선일보사·천안시)가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올렸다. 총상금 12억원에 우승 상금 3억원과 세계 최고(最古)의 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출전권 2장도 걸려 있다.

대회 첫날부터 이글 쇼가 펼쳐졌다. 주흥철은 18번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홀까지 20m 거리의 그린 근처에 보낸 뒤 59도 웨지로 플롭샷을 쳐 샷 이글을 잡아냈다. 주흥철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오승택이 2위(5언더파)에 올랐고, 예선을 거쳐 출전한 베테랑 최호성과 재미교포 케빈 나, 이근호, 이승택이 나란히 공동 3위(4언더파)를 달렸다. 케빈 나와 이근호는 나란히 5번홀(파 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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