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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은 군 전역이후 PGA투어에 복귀했지만 예전 기량을 못찾고 있다. 그는 남달리 강했던 한국오픈에서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코오롱 한국오픈 위원회.
국내 최고 권위의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주최 대한골프협회·(주)코오롱, 특별후원 조선일보사·천안시)가 21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파71)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12억원에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려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最古)의 대회인 디 오픈 출전의 영광도 얻을 수 있다. 

61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의 키워드는 ‘영웅의 귀환’이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과 ‘뚝심의 사나이’ 배상문을 두고서 하는 말이다. 두 선수에게 코오롱 한국오픈은 각별하다. 한국오픈을 통해 세계무대로 뻗어나갔다는 공통점이 있다. 

양용은은 2006년 한국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한 유러피언(EPGA) 투어 HSBC오픈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즈에게 역전승을 거둬 ‘타이거 킬러’라는 별명도 얻었었다. 

배상문은 2008년 한국오픈 당시 PGA 투어의 강자이던 앤서니 김과 이안 폴터를 꺾고 우승한 달콤한 기억이 있다. 이듬해에도 로리 매킬로이 등의 추격을 뿌리치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양용은은 올해 일본 투어에서 우승하며 재기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오픈은 그에게 세계무대로 가는 문을 열어준 등용문 같은 곳이다. /코오롱 한국오픈 위원회.

코오롱 한국오픈에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두 선수가 올해 다시 돌아왔다. 지난 4월 일본 투어에서 모처럼 우승 소식을 전한 양용은은 4년 만이고, 지난해 군에서 전역해 PGA 투어에 복귀한 배상문은 6년 만이다. 
또 한 명의 반가운 이름도 있다. 국내(6승)와 일본(13승)을 합쳐 19승을 거둔 김경태다. 그도 2015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오픈에 나선다. 김경태는 일본에서 상금왕을 두 차례나 차지했고, 일본오픈(2010년) 정상도 밟았다. 그런데 유독 한국오픈과는 아직 우승의 연을 맺지 못했다. 

국내 최고 권위에 걸맞게 이들 3명 외에도 ‘빅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올 시즌 처음으로 시즌 2승 고지를 밟은 박상현을 비롯해 2014년 챔피언이자 작년 상금왕 김승혁,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한 장이근이 출전한다. 올 시즌 1승씩을 달성한 이태희, 권성열, 맹동섭 등도 우승 경쟁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재미교포 케빈 나도 변함없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2승을 올린 최호성(45)과 이기상(31),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승씩을 따낸 박재범(36)은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8명은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올해부터는 코오롱 한국오픈이 디 오픈의 정식 예선 대회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이미 디 오픈 출전권을 가지고 있으면 상위 8위 이내 차순위 선수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동순위자 2명 이상일 경우에는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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